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아이패드 정보유출범 잡고보니···폭스 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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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고 했던가.
비밀주의로 유명한 애플 아이패드2 디자인 등이 공식발표도 하기 전에 줄줄이 샌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애플로부터 디자인을 받아 이를 생산해 주는 세계최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인 폭스콘 중국공장 직원3명이 액세서리회사에 디자인을 유출시켜 왔던 때문이었다.  

디지타임스는 29일 중국어신문 Sz뉴스(sznews.com)를 인용, 3명의 폭스콘직원이 선전경찰에 영업기밀 유출혐의로 체포·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12월26일 아이패드2의 영업비밀인 규격을 유출해 체포됐고 지난 달 23일 기소됐다. 
▲ 아이패드2의 디자인이 사전 유출된 것은 폭스콘직원들의 비밀 유출 때문이었다. 지난 1월 CES에서 공식발표 3개월전에 등장한 아이패드2의 목업.
유출된 정보는 수많은 아이패드2 업체들에게 아이패드2 공식 발표에 앞서 액세서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액세서리업체에 공한 디자인 가운데 일부는 애플이 3월 2일 최종 발표한 디자인과 일치하지 않았지만 카메라,둥근 배면, 재배치된 스피커,마이크 및 얇아진 주변부 등을 그대로 맞췄다. 

대만 혼하이정밀그룹의 게열사인 폭스콘은 HP,델,MS,소니,삼성은 물론 애플에게 디자인을 받아 아이폰,아이패드,맥북을 제조해 공급해 왔다.

폭스콘은 중국에 100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자사의 제조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남미 브라질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세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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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Ku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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